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쪼그만펭귄 음악저장소/음악

아이유 - 이름에게 [뮤비/가사/듣기]

by 조그만한펭귄 2019. 12. 19.

아이유 - 이름에게 

 

아이유 - 이름에게

 

안녕하세요 키작은펭귄 입니다. 이번에 포스팅 할 곡은 아이유의 '이름에게' 입니다.

작은 순간순간을 예쁜 물감으로 만들어, '아이유'의 '이 지금'을 빼곡히 채워내다.

'아이유(IU)' 정규4집 [Palette] 전격 발매!

 

'아이유(IU)'의 네 번째 정규앨범 [Palette]가 드디어 공개됐다.

 

'아이유'는 지난달 24일 발표한 첫 선공개곡 "밤편지"를 시작으로 동갑내기 뮤지션 '오혁'과 함께 한 두 번째 선공개곡 "사랑이 잘"까지, 연달아 '퍼펙트 올킬' 기록을 세우며 그 이름값을 톡톡히 지켜 냈다.

 

'아이유'가 1년 반 만에 꺼내 놓은 신보이자 정규앨범으로는 3년 여만인 정규 4집 앨범 [Palette]는, 미리 발표된 두 선공개곡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특정 장르나 스타일에 제한하지 않고 다채로운 음악색과 이야기를 한데 담아낸, 앨범명 의미 그대로의 '팔레트'와 같은 앨범이다.

 

'아이유'의 정규4집 [Palette]는 '아이유'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긴 호흡으로 공들여 작업한 만큼 가수 '아이유'의 또 다른 변신과 프로듀서 '아이유'의 음악적 성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게 한다. 또한, 그는 이번 앨범에서 '이병우', '손성제', 'G-DRAGON', '선우정아', '오혁', '샘 김'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최고의 뮤지션들과 만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동시에, 특유의 섬세한 음색과 노랫말로 모든 넘버를 '아이유' 만의 감성으로 색칠하며, 도무지 그 음악적 한계와 컬러를 단정지을 수 없게 한다.

 

"내가 머릿속으로 그렸던 꿈이 현실이 되어 눈 앞에 펼쳐지는 순간

저의 팔레트는 또 한 칸 새로운 물감으로 채워집니다…

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 내가 정성스럽게 그렸었던 꿈이죠

오늘 이 순간을 예쁜 물감으로 만들어 나는 또 꿈을 그릴 겁니다"

- 2016 '아이유' 콘서트 '하나 둘 셋 넷'-

 

데뷔 10년차 아티스트 혹은 스물다섯 살 '이지은'의 작은 순간순간이 예쁜 물감이 되어 차곡히 채워진 '아이유'의 '이 지금', 새하얀 '팔레트'에 그녀가 새롭게 배합해 낸 이 음악, 이 물감으로 어떤 그림을 완성할지는 오랜 시간 그녀의 새 앨범을 기다려온 청중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.

 

10. 이름에게 *TITLE

Composed by 이종훈 / Lyrics by 아이유, 김이나 / Arranged by 이종훈, 홍소진 

길이와 구성 모두 이번 앨범에서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하며 더블 타이틀곡으로 낙점이 된 이 곡은 흡사 '아이유'의 정규2집 1번 트랙 "비밀"이란 곡을 떠올리게 할 만큼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발라드 트랙이다. 우리나라 독보적인 스트링 편곡자 '박인영'의 지휘 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과, '아이유'의 콘서트에서 늘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, 이른바 '아이유밴드' 멤버들이 라이브로 공연하듯 합주하며 가감 없이 실력 발휘를 하였으며, 그 틈으로 단 하나의 코러스도 없이 그 거대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'아이유'의 목소리까지. 그 한 줄기 목소리가 전하는 위로는 어디에라도 닿을 듯이 기세 있다. 작곡에는 '이종훈', 작사는 '아이유'와 '김이나'가 처음으로 공동 작업을 했다.[출처: 멜론]

 

 

아이유 - 이름에게 듣기 

 

아이유 - 이름에게

 

가사 

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
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
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
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
깨어질 듯이 차가워도
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
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
끝없이 길었던
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
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
오래 기다릴게
반드시 너를 찾을게
보이지 않도록 멀어도
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
어김없이 내 앞에 선 그 아이는
고개 숙여도 기어이 울지 않아
안쓰러워 손을 뻗으면 달아나
텅 빈 허공을 나 혼자 껴안아
에어질 듯이 아파와도
이번에는 결코 잊지 않을게
한참을 외로이 기다린 그 말을
끝없이 길었던
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
영원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
오래 기다릴게
반드시 너를 찾을게
보이지 않도록 멀어도
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
수없이 잃었던
춥고 모진 날 사이로
조용히 잊혀진 네 이름을 알아
멈추지 않을게
몇 번이라도 외칠게
믿을 수 없도록 멀어도
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